구글-AI-기술-활용해-번역-서비스-대폭-확장-110개-언어-추가

구글, AI 기술 활용해 번역 서비스 대폭 확장 110개 언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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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 구글, AI 기술(PaLM 2)을 활용해 번역 서비스에 110개 언어 추가, 총 243개 언어 지원.
  • 새로 추가된 언어는 광둥어, 펀잡어 등 널리 사용되는 언어부터 맨스어 같은 소수 언어까지 다양함.
  • 이번 확장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6억 1,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혜택 제공.

구글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구글 번역 서비스에 110개의 새로운 언어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언어 추가로, 전 세계 인구의 약 8%가 사용하는 언어가 포함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구글 번역은 총 243개의 언어를 지원하게 되었다.

구글은 자사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PaLM 2를 사용하여 이러한 대규모 언어 추가를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PaLM 2는 구글의 AI 챗봇 ‘바드’를 비롯한 여러 제품에 탑재된 강력한 언어 모델이다. 이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언어 간 번역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언어 중에는 중국 남부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광둥어와 파키스탄의 주요 언어인 펀자브어 등 잘 알려진 언어도 있지만, 맨섬의 켈트어인 맨스어와 파푸아뉴기니의 영어 기반 크리올어인 톡 피신 등 좀 더 특화된 언어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구글이 다양한 언어 커뮤니티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AI 기술은 힌디어와 유사한 아와디어, 프랑스어 크리올어 등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언어를 빠르게 학습할 수 있어 구글 번역의 확장을 가속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새로 추가된 언어의 약 4분의 1이 아프리카 언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는 소규모 원주민 커뮤니티에서만 사용되는 언어이며, 과거에 사라졌다가 최근 부흥하고 있는 언어도 있다.

구글 번역은 웹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은 더 편리하게 다양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여행자들에게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이 번역에 AI 기술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에는 ‘제로 샷’ 머신 러닝 시스템을 통해 24개 언어를 번역 서비스에 추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PaLM 2 시스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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